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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리스 주 7회 운항 합의, 직항길 열려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5.04 13: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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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우리나라와 그리스가 정기노선 개설에 합의함에 따라 직항길이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건설교통부는 지난 5월2~3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렸던 한·그리스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여객 주 7회 운항에 합의해 직항 취항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화물은 바로 항공자유화에 합의해 무제한 취항이 가능해 졌고, 지정항공사 복수제 개정에도 합의하였다.

이와 함께 항공안전 조항 신설로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했으며, 양국 및 제3국 편명공유에 합의해 항공사간 영업협력을 확대하도록 했다. 또 운임인가제도 신고제로 전환하고 노선구조를 자유화해 항공사의 자유로운 영업활동을 지원하도록 하였다

한편, 그리스는 오는 9월18~2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36차 ICAO 총회에 ICAO 이사국으로 입후보하는 우리나라를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

그리스는 인구 1100만명, 면적 13만㎢(한반도의 2/3)로 그리스 신화, 올림픽 및 민주주의의 기원 등으로 잘 알려져 왔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나라와 그리스를 연결하는 정기 항공편이 없어 국내 관광객들은 터키나 두바이 등을 거쳐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지정항공사 복수제 개정 및 공급력 설정에 합의해 관광객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항공사간 경쟁을 통한 항공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