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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메르스 피해 고객 '요금 면제'

6월 유무선 통신요금 면제‥데이터 무제한 제공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6.15 15: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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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메르스 확진자 및 격리자 등 메르스 관련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무선 요금 면제 및 데이터 무제한 제공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르스 확진자·격리자 가운데 LG유플러스 고객들은 이달 이용한 휴대폰의 경우, 기본료·음성통화·문자 등 국내 통신요금이 면제된다. 또, 데이터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유선 서비스의 경우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070)·인터넷TV(IPTV) 기본요금이 감면된다. 단, 유료콘텐츠는 제외되며 추가 연장 여부는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 측은 "메르스 확진자 및 격리자들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적기에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도록 해 정보부재로 인한 불편함과 불확실한 정보로 인한 오해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초고속인터넷 설치기사들이 고객 가정을 방문할 때 식약청에서 승인한 MD125 강력 살균제를 지참하도록 조치했다. 이를 통해 고객 댁내 문고리와 리모컨·컴퓨터 등 감염이 예상되는 모든 경로에 대한 소독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메르스 예방용 마스크 100만개를 확보해 직영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CR전략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LG유플러스 메르스 대책반'을 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