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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SH공사-노인인력개발원 '시니어 일자리 창출' 앞장

'SH라이프센터 구축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정부 3.0 협력사업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6.15 15: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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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이 SH공사, 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서울특별시 SH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SH라이프센터 구축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H라이프센터'는 CJ대한통운, SH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간 정부 3.0 협력사업으로 추진되며 입주민 주거 복지 향상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충족하는 사업모델이다.

이 센터는 SH공사의 임대, 분양 아파트 단지에서의 실버택배, 생활 공구 임대, 주택 수리 및 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해당 사업에서 CJ대한통운은 실버택배 배송장비 지원과 택배 물량 공급, 참여자 직무교육과 운영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또 SH공사는 임대주택 단지 내 유휴시설에 택배거점 마련, 아파트 입주민 대상 홍보,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시니어 인력 공급 및 시니어 일자리 창출 관련 수행기관들과의 연계 등을 맡게 된다.

SH라이프센터는 올해 SH공사의 양천, 구로구 지역 임대 분양아파트 단지에 설치되며, 내년부터는 서울 전역으로 시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SH라이프센터 구축 사업은 민간기업, 지방 공기업, 정부기관이 힘을 합쳐 공공임대, 분양 주택 주민에 대한 편의와 복지 증진, 일자리 창출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며, 협약에 참여하는 각 주체가 모두 이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고령자 친화기업의 형태인 만큼 사업을 수행해 실버택배에서 얻은 이윤으로 자체적인 지속 운영이 가능한 선순환적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서울 은평구, 성북구와 부산 동구 등 자치단체를 비롯해 국내 최대 노인단체인 대한노인회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관련 업무협약을 맺는 등 기업, 지자체, 국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공유가치창출(CSV)형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관련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향후 2016년까지 시니어 일자리 1000개 창출을 목표로 실버택배와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