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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메르스' 불안 극복 호소

수석비서관 회의서 "정상으로 돌아와야" 강조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6.15 15: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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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메르스 불안 극복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날 박 대통령은 "메르스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종식이 가장 큰 당면과제이지만 메르스 사태가 끼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조속히 극복하는 일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제언했다.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정상적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

이어 "휴업 중인 학교들도 이제 의심자 격리, 소독 강화, 발열 체크 등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고 정상적인 학사 일정에 임해주길 부탁한다"고 첨언했다.

또 메르스 사태로 직접 피해를 받는 관광업계와 관련해 "재외 공관, 무역관의 홍보활동과 외신 보도를 통해 국내 메르스 상황과 정부 조치상황을 적극 알려 한국 여행에 대한 두려움을 적극 불신시켜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메르스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은 정상적인 해외 활동까지 영향을 미치고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우리 경제를 잠식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확진환자 증가세는 줄고 있지만 지금이 고비"라며 "정치권과 언론 등 모두가 국민에게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줘야 하며 전 국가적으로 전력투구하는 만큼 조만간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고 국민생활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