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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 여행, 기차로 떠나자~”

철도公, 5일부터 MTB 전용열차 운행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5.04 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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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오는 5일부터 산악자전거(MTB) 전용열차가 운행된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산악자전거 동호회들의 여행편의를 위해 자전거를 열차에 실을 수 있도록 개조한 MTB 레포츠열차를 5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MTB 레포츠열차는 기존 정선5일장에 운행되던 새마을호 열차에 산악자전거 140여대를 실을 수 있는 2량의 소화물칸을 개조해 만들었다.

열차 운행은 주말(토·일요일)과 정선5일장이 서는 매월 2·7일 오전 7시33분 서울역을 출발한다. 경유지는 청량리역~양평역~원주역~제천역~증산역이며, 정선역에 낮 12시37분 도착한다.

   
 
 
정선5일장과 가리왕산·아라리·동강·민둥산 코스 등에서 산악자전거를 즐긴 후 정선역을 오후 5시45분 출발, 서울역에는 오후 10시14분에 도착한다. 요금은 주중 4만1900원, 주말 4만4300원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정선군도 80만여 명의 산악자전거 및 생활자전거 동호인들을 맞이하기 위해 체계적인 코스 개발과 다채로운 지역문화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MTB열차 운행으로 전국의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레포츠와 정선관광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코레일투어서비스(주) 1544-7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