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여가부, 대한한의사협회 청소년 금연침 무료 시술

전국 164개 전담한의원…학교·미혼모 시설 방문 지원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6.15 14:26:5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은 사단법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와 함께 청소년 건강 상담과 금연침 무료시술사업을 12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연을 하고자 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가까운 지정 한의원을 방문해 무료로 건강 상담과 금연침 시술을 받을 수 있다. 금연침 무료시술 사업에 참여 중인 전국 919개 한의원 현황은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국 164개의 전담 한의원은 학교, 청소년 시설, 미혼모 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대한 건강상담과 금연침 시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금연침 무료 시술을 받은 흡연청소년 476명에게 진행한 설문 조사를 보면 완전금연 22.5%, 부분 금연 22.1% 등으로 44.6%가 금연효과를 보였다. 또한 흡연 기간이 짧고 저학년일수록 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흡연율은 2014년 9.2%로 2010년 12.1%에 비해 감소 추세나 청소년기의 흡연은 평생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각종 일탈 행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정책적 관심이 계속 요구된다.

안상현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과장은 "청소년 흡연은 건강을 해치는 정도가 성인보다 높고, 성장 과정에도 지속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친다"며 "청소년들의 금연을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