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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뉴 G35 세단, "남은 목표는 수입차 지존!"

렉서스 IS250 이어 지난달 BMW 320까지 제쳐

김정환 기자 기자  2007.05.04 11: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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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피니티 뉴 G35 세단(사진)이 BMW 320마저 추월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닛산(대표 그레고리 B. 필립스)은 자사의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의 뉴 G35 세단이 지난 4월 판매 대수 175대를 기록, 해당 세그먼트에서 선두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인피니티 뉴 G35 세단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출시될 당시 렉서스 IS250과 BMW 320 등을 경쟁 차종으로 지목해 화제를 낳았다.

이후 이 차는 렉서스 IS250 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해 왔으나 BMW 320을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피니티 뉴 G35 세단은 또 단일 차종 판매에서도 전체 수입차 중 4위를 기록, 1위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인피니티 뉴 G35 세단은 3.5리터(L) 24밸브 VQ35HR엔진이 뿜어내는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36.5kg.m의 강력한 파워와 지능형 포지셔닝 시스템, 전.후방 센서 포함 차세대 후방 카메라와 7인치 리어뷰 컬러 모니터, 보스(BOSE) 3웨이 프리미엄 음향 시스템, 인텔리전트 키와 푸쉬 버튼 스타트 등 최고급 장비를 갖추고도 판매가가 4980만원에 불과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레고리 B. 필립스 사장은 “뉴 G35 세단이 경쟁력 있는 가격과 동급 최강의 성능, 뛰어난 디자인으로 출시 이후 꾸준히 높은 인기를 유지해 온 결과, 동급 럭셔리 스포츠세단의 선두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인피니티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가격대의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인피니티는 뉴 G35 세단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달 역대 최대인 총 245대를 신규 등록, 전체 수입차 시장 월 점유율 5.91%로 8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