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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통합민원 콜센터 '10억원 투입' 10월 준공

전화민원 많은 부서부터 시범운영…단계적 확대 나서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6.15 09: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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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북 청주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한 번의 통화로 해결할 수 있는 통합민원 콜센터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그간 바로콜(120)과 시청 대표번호(043-201-2114)등으로 분산된 민원상담 채널을 일원화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분산돼 들어오는 민원전화를 하나로 통합, 표준화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 삼아 전문 상담사가 1차 처리하게 된다. 인허가 등 복합민원에 따른 담당 공무원의 판단이 요구되는 사항은 해당 공무원에게 바로 연계해준다.

통합민원 콜센터는 10억원을 투입해 청원구청 6층에 113㎡ 규모로 지난 4월 시작한 내부공사를 마쳤으며 내달부터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오는 10월 말 준공 예정이다.

콜센터 운영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20명의 상담사가 민원 집중 접수시간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시는 전화민원이 많은 부서부터 시범운영 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스템 안정 후에는 △주민등록 △가족관계 △여권 △지방세 △상하수도 요금 △불법 주정차 △환경개선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 다양한 분야 민원에 대해 콜센터 상담사가 직접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는 편리하고 정확한 행정을, 공무원에게는 고품질 맞춤형 민원 처리 시스템 제공을 통해 시민과 공무원 모두가 만족하는 사람 중심의 콜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