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마트폰의 발달로 사무실 밖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게 되자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근무하는 '스마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이렇듯 달라진 사무환경에 대한 직장인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당신은 스마트워크 중입니까?'라는 주제로 직장인 486명을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결과 외근이 없는 응답자 46%를 제외하고는 평균적으로 사무실 밖에서 일하는 횟수가 '매주 1회 이상 5회 미만'이라는 답변이 33%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다음 '매일 1회'(12%), '매주 5회 이상 10회 미만'(10%)의 답변이 이어졌다.
직장인 42%가 사무실 밖에서 일하는 이유로 '거래처 미팅'을 꼽았으며 △사내·외 행사(15%) △장단기 출장(12%) △재택근무제 활용(5%) 등이 차순위였다.
최근 근무환경에 대한 질문으로 직장인들이 사무실 내·외부에서 동료와 자료를 공유하는 방법에 대해 묻자 '전화 통화나 문자'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모바일 메신저(26%) △이메일(23%) △사내 서버(10%) 순이었다.
협업 시 불편한 점은 '많은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혼재'가 28%로 최다였으며 이 외에도 △상이한 문서 포맷(24%) △서로 다른 업무 시간(20%) △상이한 애플리케이션 사용(15%)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이 밖에도 모바일 메신저나 웹클라우드, 웹·앱 서비스 등의 활용이 업무 생산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도움됐다(39%) △비슷하다(30%) △매우 도움된다(25%) 등으로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 디바이스들을 활용하는데 걸림돌 되는 요소로는 '사내 방화벽, 제도적 규제'가 31%였다. 문제요소는 △직장 내 시스템 지원(20%) △보수적 업무 문화(20%) △팀원들의 이해 부족(13%) 등이었다.
한편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나 스마트워크를 통한 업무진행에 긍정적인 이들이 72%에 달했지만 '스마트워크 시스템 구축이 필수는 아니다'(11%), '발전 필요성에 의문이 든다'(7%)와 같은 상반된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