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도 증시와 경기가 회복중인 일본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투자펀드가 발매된다.
26일 우리투자증권(대표 박종수)은 일본에 투자하는 '산은 J-INDEX 재간접 투자신탁'과 인도시장을 겨냥한 '피델리티 인디아 포커스 펀드' 2종을 26일부터 우리은행과 공동판매한다고 밝혔다.
'산은 J-INDEX 재간접 투자신탁'은 최근 니케이 지수가 13,000을 돌파하는 등 경제가 본격적 회복단계에 들어선 일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다.
우리투자증권은 일본의 대표적인 주가지수 ETF에 분산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로 일본의 대표적인 3대 운용사인 노무라 니코 다이와의 ETF만을 매입함으로써 투자의 유동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피델리티 인디아 포커스 펀드'는 최근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인도시장에 투자하는 해외 뮤추얼펀드로 세계최대의 독립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이 운용한다.
현재 인도의 경제 성장률은 타 개발도상국들보다 훨씬 빠르고 향후 5년간 예상되는 연간 성장률은 6%로 이는 선진EU 국가들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풍부한 노동력과 외국인 투자확대 가능성 등으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상품기획팀 김기환팀장은 “이번에 판매하는 해외투자 펀드 2종은 국내 주식투자에 가격 부담을 느끼거나 선진국 또는 성장성이 높은 개발도상국 등 해외시장에 자산을 분산 투자하고자 하는 고객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과 우리은행은 이번 '산은 J-INDEX 재간접 투자신탁'공동판매를 개시함으로써 현재 판매하고 있는 일본 부동산시장 투자 펀드인 '삼성 J-REITs 재간접 투자신탁'과 함께 일본 시장에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