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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휴가·외출외박, 열흘 만에 정상화…계도 교육 실시

국민 불안 해소 일환…지역경제 불황 염두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6.14 12: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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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열흘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중지됐던 장병의 휴가와 외출, 외박이 전면 정상화된다.

14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장병의 휴가 조치 등의 정상화를 지시했다.

군 관계자는 "휴가나 외출, 외박을 나가는 장병에 대해서는 지휘관들이 적극적으로 사전 교육을 하도록 했다"며 "메르스 감염이 우려되는 곳이나 대중들이 밀접한 곳은 방문하지 말라는 등 계도 교육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의 이런 조치는 메르스 탓에 국민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소비 위축 등 지역경제 불황 조짐이 나타나는 현상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현재 군 내 메르스 확진 환자는 없으며 의심환자는 2명, 밀접접촉자는 8명이다. 국방부는 지난 4일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역과 그 인근 지역에 있는 군부대는 장병의 휴가와 외출·외박·입영행사를 금지하도록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