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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메르스 확산 확산저지 예비비 사용 촉구

장철호 기자 기자  2015.06.11 19: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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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의회(의장 명현관)는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제한 없는 예비비 사용을 촉구했다. 전남도의회는 지난 10일 제 1회추경 예산안 심의 전 도청과 교육청 관계자 공무원으로부터 메리스 대책상황을 청취하고, 예비비를 사용해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도청과 도 교육청은 학교에서 사용할 전신소독기와 손소독기, 마스크, 의료진 보호복 구입 등을 위해 예비비 약 4억원 우선 사용하고, 추후 메르스의 진행여부에 따라 추가 사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명현관 전남도의장은 "전남도는 특히 노령인구가 많아 메르스가 확산 될 경우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정부와 지자체는 보다 적극적인 선제대응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농번기가 시작되는 농촌에 가뜩이나 일손 구하기가 힘든 시기에 메르스까지 겹쳐서 농민들은 일손 구하기와 판로의 어려움 등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하루 속히 메르스가 진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교류협력 확대와 고령화·저출산 관련 벤치마킹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계획된 일본 사가현의회, 고치현의회 방문계획을 메르스 사태로 도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하반기로 연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