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0일 보성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보성읍 유·초·중·고 12개교에 대해 11일부터 하루 또는 이틀 동안 휴업 조치를 했다고 이날 밝혔다. 유치원 2곳, 초등학교 6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등이다.
이 중 보성중은 11일 하루만 휴업을 하고 별밭유치원, 보성유치원, 보성초, 보성남초, 미력초, 노동초, 웅치초, 겸백초, 보성여중, 보성고, 다향고는 11일과 12일 이틀간 휴업하기로 했다.
전남도교육청은 보성 인근 교육청 및 관내 학교는 지역 내 메르스 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판단, 학교 자율적으로 휴업에 들어가도록 조치했다.
또 전남의 모든 학교에 긴급 공문을 보내 학교 위생 및 방역관리 철저 , 학생 참여 집단 활동 자제, 행사 및 모임 자제(학부모 참관 수업 전면 연기), 휴업 시 학생 생활지도 대책 수립 등을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
곽종월 교육국장은 "휴업 상황에서도 교직원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각급학교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연계를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