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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미얀마 가스전 그룹 내 갈등 없다"

대외비 외부 유출 책임 물어 조청명·한성희 경질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6.11 19: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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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미얀마 가스전 매각설로 논란을 빚고 있는 포스코가 계열사 대우인터내셔널과의 갈등설과 관련, 가치경영실장이던 조청명 부사장에 이어 한성희 PR실장(상무)을 경질했다.

포스코는 11일 오후 내놓은 해명자료를 통해 미얀마 가스전 매각 문제와 관련 그룹내에 갈등이 있거나 계열사와 불협화음이 생긴 것으로 알려진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포스코는 "지난 9일 철의 날 기념식에서 권오준 회장이 미얀마 가스전을 당장 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미얀마 가스전 매각 추진과 관련한 오해는 해소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표스코는 "따라서 이와 관련해 대우인터내셔널이 항명하고 있다는 보도는 적절치 않은 것으로 보이며, 전병일 사장의 해임절차도 진행되는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회사 대외비 문서가 외부로 유출돼 언론에 보도됨으로써 기업가치 하락과 이미지 훼손을 초래한 점에 대해서는 조만간 당사자의 적절한 입장표명이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포스코는 "전 사장은 향후 그룹 경여방침에 부응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동참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 조청명 가치경영실장 교체와 관련해 전병일 사장과의 갈등을 초래해 두 사람을 동시에 경질한 것처럼 보도되도록 한 책임을 물어 홍보담당 임원 한성희 PR실장(상무)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상무는 경영인프라본부로 발령 났으며, PR실장은 이상춘 상무보가 직무대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