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클린턴, 브라질 안보리 가입 지지

브라질은 알코올 분야 세계 모델이라고...

유제만 기자 기자  2007.05.04 10:12:0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빌 클린턴(Bill Clinton) 전 미 대통령은 지난 월요일 브라질의 국제연합(UN) 안보리 가입을 지지했다고 현지 일간지 에스따덩이 1일 보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안정적 개발 포럼에서 “안보리는 더욱 확장되어야 하며, 일본, 인도, 유럽연합과 중남미에서 브라질이 상임이사 회원국으로 자리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리오 가르네로 기업가를 통해 마련된 안정적 개발 포럼 행사에는 빠울로 베르나르도 기획부 장관, 아에시오 네비스 미나스 주지사, 세르지오 까브랄 히오 주지사, 블라이로 마기 마또 그로소 주지사, 미셀 떼메르 PMDB당 총재, 조제 사르니 전 브라질 대통령, 미국의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을 포함한 150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사회적인 불평등이 현 시대에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며,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Hugo Chaves) 대통령과 볼리비아의 에보 모랄레스(Evo Morales) 대통령의 당선과 인기는 바로 이러한 문제를 잘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만약 내가 볼리비아 국민이었다면 나 역시 그의 정치적 관점과는 상관없이 에보 모랄레스에게 투표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동시에 브라질의 에탄올 정책에 대해 지지했다.

그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에탄올은 세계 최대며,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브라질의 에탄올 경험을 보면, 단지 50억 달러의 지원금으로 농촌지역에서 1백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해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알코올 분야에서 미국보다 브라질을 모범 국가로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으며, 많은 국가들이 브라질과 같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한 번은 이디오피아 총리를 만났다. 총리는 아프리카의 브라질이 되기를 원하며, 브라질과 동일한 사탕수수를 경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 포럼이 끝나기 전에 빠울로 베르나르도 기획부 장관은 올 3월 부채 이자 상환을 위한 예치금이 감소한 것은 올해 세무정책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 부채 이자 상환 예치금은 71억 3800만 헤알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베르나르도 장관은 올해 부채 이자 상환 예치금을 위한 목표가 있고,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브라질 정부가 성장촉진 프로그램(PAC)을 제대로 진척시키지 못한 것으로 인해 비난을 받고 있지만 만약 부채이자 상환 예치금 목표를 고려하지 않고 이를 추진했다면 더 많은 진보를 이루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브라질 정부의 부채 이자 상환 예치금은 월평균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계획했던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연합국협회(Anubra)의 주체 하에 마련된 안정적 개발 포럼에는 기업가들, 경제 및 환경 전문가들이 모여 천연자원의 적절한 사용과 지구 온난화, 온실효과 대책을 위해 논의했다.

이 모임 중 빠울로 도브리안스키 미 연합관계부장은 바이오 연료 시장의 성공을 위해서는 생산경비와 생산을 위한 토지를 줄이며, 식량 가격에 미치는 압력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은 옥수수를 통한 에탄올 생산으로 옥수수 가격 인상과 함께 토지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바이오 연료 수요의 증가로 인해 옥수수 경작지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 남미로닷컴(http://www.nammi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