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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거래일 만에 5.29p 상승 '2056.61'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6.11 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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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는 개인의 강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29포인트(0.26%) 오른 2056.6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55억원, 1601억원 정도 매도 우위였으나 개인이 2600억원가량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운수장비가 2.50% 뛰었고 의약품, 보험, 기계, 통신, 중형주,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제조, 섬유의복, 전기가스, 서비스, 소형주, 금융, 대형주,은행 등도 올랐다.

이와 반대로 변동성지수는 9% 가까이 폭락했고 증권, 운수창고, 종이목재, 건설, 유통, 전기전자, 화학, 음식료, 의료정밀 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비슷했다. 현대모비스는 4.57% 급등했고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삼성SDS, 포스코, 신한지주, 기아차도 상승했다. 내린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 NAVER뿐이었으며 삼성생명은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국도화학(007690)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에 3.41% 상승했고 엔씨소프트(036570)는 실적 개선 전망에 2.48% 올랐다. 동양생명(082640)은 중국 안방보험의 동사 인수 허가 소식에 1.06% 뛰었다.

다만 삼성물산(000830)과 KCC(002380)는 엘리엇의 삼성물산 자사주 매각 가처분 소송 제기 소식에 각각 7.07%, 2.58% 하락했고 현대상선(011200)은 현대중공업의 교환사채 발행 소식에 8.39% 폭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3포인트(0.17%) 내린 717.00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83억원, 126억원 정도 매수 우위였으나 외국인 홀로 149억원가량 내다팔며 주가를 잡아내렸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코스닥신성장은 2% 넘게 밀렸고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기계장비, IT부품, 인터넷, 음식료·담배, 통신장비, 기타제조, 기타서비스, 건설, 금속, 운송, 컴퓨터서비스 등도 내렸다.

이에 반해 출판·매체복제는 3.23% 올랐고 비금속, 소프트웨어,제약, 코스닥벤처기업,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제조, 금융, 오락문화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메디톡스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서, 파라다이스, 로엔, 코미팜, OCI머티리얼즈, 이오테크닉스도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CJ E&M, 바이로메드, 산성앨엔에스, GS홈쇼핑, CJ오쇼핑, 컴투스는 하락했다.

특징주로는 웨이포트(900130)는 무액면 변경상장 첫날 상한가를 내달렸고 누리텔레콤(040160)은 해외 대규모 AMI 수주 기대감에 주가가 치솟았다. 다만 파트론(091700)은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7.06%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6원 오른 1108.8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899.64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