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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현재까지로는 메르스 공기감염 가능성 없어"

삼성서울병원 외래 진료 후 확진 관련 브리핑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6.11 14: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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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12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메르스의 공기전파 가능성에 대해 "그런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새롭게 확인된 14명의 확진자 중 115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이 아닌 정형외과 외래 진료만 받았음에도 메르스에 감염, 공기감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공기전파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엄중식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삼성서울병원은 외래 환자를 하루에 8000명 이상 본다"며 "만약 공기감염이 발생했다면 광범위하게 바이러스가 전파돼 400명의 환자가 벌써 발생해야 한다. 그런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11일 기준 메르스 환자와의 밀접접촉으로 인한 격리자는 3805명이고, 격리해제는 955명, 감염의심자 2919명에 211명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