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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15개 시군 '가야문화권 지역발전협의회' 특별법 건의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6.10 17: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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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영·호남 권역 공동발전을 위해 영·호남 15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가야문화권 지역발전협의회 제14차 정기회의가 10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특별법 제정을 위한 건의문이 채택됐다. 

순천·광양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협의회에서는 3개의 협의 안건이 협의됐고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공동 건의문이 15개 시장·군수명의로 공동발표했다.

3개 협의 안건은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건의문 채택 △협의회 시·군 체육대회 개최 연기 △협의회 회원 시군 추가영입이다.

협의회는 가야문화권 지역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해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국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당초 오는 18일 개최 예정이던 '협의회 시군 친선체육대회' 일정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으며, 구례군을 협의회 회원으로 추가영입하기로 확정했다.

한편, 지난 2005년 결성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협의회는 가야문화를 통한 영·호남 간 지역감정 해소, 공존과 상생의 국민대통합 실현을 위한 단체로 5개도(전남·전북·대구·경북·경남), 15개시군(광양·순천·남원시, 달성·고령·성주·거창·산청·의령·창녕·하동·함안·함양·합천군)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