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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5일부터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촬영 시작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5.04 08: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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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이준기가 5일부터 MBC 미니시리즈 ‘개와 늑대의 시간’(제작 사과나무픽쳐스 연출 김진민) 촬영에 들어간다.
   
 
 


오는 7월 방송될 이 드라마는 국제 범죄조직에 의해 부모를 잃은 소년이 훗날 국가정보원의 특수수사 요원이 되어 그들과 대결하는 내용의 액션 느와르로 이준기는 주인공 수현 역을 맡았다.

그의 친구이자 국정원 동료인 민기 역에는 탤런트 정경호, 두 사람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지우 역에는 탤런트 남상미가 각각 캐스팅됐다.

이준기는 이번 배역을 위해 그의 트레이트 마크였던 긴 머리칼을 짧게 잘랐고 작품 속 고독한 킬러의 이미지에 맞춰 몸무게를 무려 7kg이나 감량했다.

이준기는 첫 촬영에 즈음하여 “그동안 영화 ‘왕의 남자’와 드라마 ‘마이걸’에서 비쳐진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인 만큼 남성적이고 강인한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5일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시내 일원의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 행군을 시작한 이 드라마는 오는 15일부터 한달 동안 작품의 주요 무대인 태국에서 현지로케이션을 갖는다.

이 드라마는 또 드라마 사상 최초로 국정원의 협조와 자문 속에 국정원 내부 촬영이 허가된 작품이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