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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美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 수상

'에코윙' 브랜드 친환경 기술 집약…디자인 역량 더욱 강화할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6.10 09: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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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호타이어(073240)는 2015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Green Good Design Award 2015)에서 3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가 함께 주관하는 국제 친환경 디자인 공모전으로, 매년 우수한 친환경 디자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본상 수상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성과 혁신성, 미래 환경에 대한 영향력 등을 신뢰받고 입증할 수 있는 지표다.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금호타이어의 3개 제품은 친환경 및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에코윙(ecowing) S △에코윙(ecowing) ES01 △와트런(WATTRUN) VA31이다. 에코윙은 금호타이어의 독자적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친환경 브랜드로, 3대 친환경 철학인 △저연비 △저마모 △저소음이 구현돼있다. 

수상 제품 중 에코윙 S는 지난 2012년 국내 업계 최초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회전저항)을 인증 받은 제품이며, 연비성능과 안전성을 겸비한 친환경 타이어이다. 사이드월(Sidewall·옆면)에 유기적인 식물 형태를 구현해 친환경 제품의 특징을 살렸으며, 트레드(Trea·접지면) 디자인 시 접지압 분포를 최적화해 젖은 노면 제동력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에코윙 ES01은 유럽시장의 친환경 선호 특성을 반영한 제품으로, 유럽연합의 타이어 라벨링 제도에서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 최고등급인 A/A등급(회전저항/젖은 노면 제동력)을 획득했이다. 어떤 노면에서든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트레드 패턴 디자인 적용으로 최적의 차량 조종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을 만족시킨다. 

와트런 VA31은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로, 친환경 콘셉트와 전기차의 특성을 동시에 충족시킨 융합형 제품이다. 그루브(groove·세로로 굵게 파진 홈) 폭을 최적화 설계해 패턴소음을 줄였고 블록 내 사이프(sipe·가로로 파진 가는 홈)  삽입을 통해 회전저항을 낮게 구현했다. 

더불어 지그재그형 패턴디자인으로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Z 모양의 날카로운 그루브 형상을 구현해 눈길 성능을 보완했으며, 사이드월에는 엠보싱 무늬를 적용해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 업체 정택균 연구기술본부 전무는 "이번에 수상한 3개 제품은 2010년 친환경 타이어 브랜드 론칭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업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확보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디자인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