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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유치 들뜬 순천대' 총장선거 투표인단 48명 누굴 찍나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6.09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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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의대 유치 운동이 활발히 전개돼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린 국립순천대학교 총장 선거가 10일 오후 간선제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순천대 70주년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 총 7명의 교수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교수와 교직원, 외부기관에서 추출된 총 48명이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간선제 방식의 선거는 이날 오후 1시30분 총장후보자 7인 입장에 이어 각 후보자 소개, 후보자별 10분 이내의 소견발표와 추천위원 질의응답 등을 거친 뒤 오후 3시40분부터 투표가 시작될 예정이다.

투표자가 48명인 만큼 투표는 이른 시간 내에 종료될 것으로 보이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2차 결선투표를 하게 된다. 과반이 없을 경우 2차 결선투표에는 1, 2, 3위 총 3명이 마무리발언과 후보자별 3분 이내의 소견발표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게 된다.

순천대총장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다득표 순으로 1, 2위를 뽑은 다음 교육부에 복수 추천하면 교육부가 이 중 한 명을 임용해달라고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된다.

그동안 논문표절 등의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대개 1순위 후보자가 총장에 임용됐으나, 박근혜 정부 들어 1순위자에 대한 임용제청을 거부하는 사례가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이번 총장선거에는 김준선, 김선화, 정순관, 문일식, 이금옥, 박진성, 이윤호 교수(기호 1~7번)까지 총 7명이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