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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거래일 연속 약세 1.16p 하락 '2064.03'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6.09 15: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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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6포인트(0.06%) 내린 2064.03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개인이 1618억원 정도 매수 우위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62억원, 1482억원 정도 내다팔자 지수가 떨어졌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통신은 2.27% 뛰었고 종이목재, 기계, 의약품, 철강금속, 건설, 소형주, 비금속광물, 은행, 화학, 변동성지수, 음식료, 중형주, 운수창고, 유통, 운수장비, 섬유의복, 전기가스 등도 올랐다.

이에 반해 전기전자, 보험, 의료정밀, 금융, 대형주, 제조, 증권, 종합, 서비스는 떨어졌으나 2% 이내 내림폭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다소 부진했다. 삼성전자우는 3.05% 빠졌고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삼성SDS,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신한지주도 주가가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현대차, SK텔레콤, 포스코, 네이버, LG화학뿐이었다.

특징주로는 진원생명과학(011000)이 임상용 메르스 DNA백신 생산 착수 소식에 상한가를 내달렸고 쌍방울(102280)과 좋은사람들(033340)은 중국 속옷시장 성장 기대감에 각각 13.85%, 14.89% 급등했다.

또, 한전기술(052690)은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혜 전망에 5.12% 강세였고 대한항공(003490)은 3분기 이익 모멘텀 유효 분석에 2.19% 상승했다. 다만 신우(025620)는 감자 결정에 하한가였고 삼성전자(005930)는 2분기 실적 우려감에 2.44%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08포인트(0.85%) 오른 722.51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억원, 160억원어치 내다 팔았으나 기관 홀로 226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이날 방송서비스, 유통, 제약, 비금속, 코스닥스타30을 뺀 나머지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종이목재는 4.11% 급등했고 섬유의류, 정보기기, 기타제조, 인터넷, 기타서비스, 소프트웨어, 코스닥중견기업, IT S/W & SVC, 의료·정밀기기, 디지털콘텐츠,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금속, 기계장비, IT부품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비교 다수였다. 코미팜은 4.06% 급락했고 셀트리온, 동서, 메디톡스, 산성앨엔에스, GS홈쇼핑, CJ오쇼핑, 컴투스, 이오테크닉스도 떨어졌다. 오른 종목은 다음카카오, CJ E&M, 파라다이스, 바이로메드, 로엔, OCI머티리얼즈뿐이었다.

특징주로는 국일제지(078130)가 액면분할 후 거래 첫날 상한가였고 에너지솔루션(067630)은 249억9900만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15%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또, 큐로홀딩스(051780)는 출자전환 소식에 4,8% 상승했고 크루셜텍(114120)은 실적 모멘텀 급상승 전망에 1,86%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4원 내린 1118.9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900.37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