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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관절염 치료제 협약 체결

전임상 동성 시험 진행 'CKD-506' 해외 임상 목표

서예온 기자 기자  2015.06.09 15: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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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종근당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CKD-506'의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CKD-506은 염증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히스톤디아세틸라제6(HDAC6)를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킨다. 면역 조절 T세포기능도 강화해 면역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다.

관절염 경구 약효 평가 실험을 동물 모델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관절 부종 골손상 감소 △염증 지표 개선 등 관절염 치료효과가 우수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이 치료제는 약효 기전이 여러 자가 면역 질환에 공통 적용되며 염증성 장질환에서도 약효가 증명됐다. 현재 전임상 독성 시험을 전개 중이며 내년 해외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세계적인 인구고령화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다면 새로운 기전의 치료 신약으로 세계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