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 광산구 어린이식품 판매코너 '주부들 호응 높아'

중소마트까지 확대…양질의 어린이 기호식품만 제공

정운석 기자 기자  2015.06.09 14:53:3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광주·전남 최초로 지난 4월 대형마트와 함께 꾸리고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 전용 판매코너(이하 어린이식품 판매코너)를 중소형 마트까지 확대 운영한다.

이는 이마트 광산점을 시작으로 5개 대형마트(롯데마트 첨단점·수완점, 하나로클럽, 홈플러스)에 이 코너를 마련해 주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그 폭을 중소마트를 위시해 광산구 전역까지 확대하는 것.

광산구는 롯데슈퍼, 텃밭 등 중소마트와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업체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까지 전용 판매코너 설치 장소를 선정하고 어린이기호식품에 대한 정보 제공, 올바른 먹거리 환경조성에 따른 식품안전·영양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어린이식품 판매코너는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아이들이 즐겨 찾는 기호식품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진열하고 파는 곳이다.

식약처는 어린이들이 찾는 과자·캔디·빙과·초콜릿·빵 등 제품의 1회 섭취량인 30g당 열량 250kcal 포화지방 4g, 당류 17g 이하, 비타민과 무기질은 15% 이상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 아이의 학부모이자 광산구 어린이식품 판매코너 전담 관리원인 김은란(43, 도산동) 씨는 "평소 자주 이용하는 마트에서 식약처가 안전하다고 인증한 어린이 식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주부들이 반긴다"며 "어디서나 이 코너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기로 한 광산구의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광산구 관계자는 "안전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어린이 비만과 영양 불균형을 막는 좋은 방법"이라며 "어린이들이 바람직한 먹거리를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판매코너를 잘 정착시키겠다"고 응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