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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격리 2892명·격리해제 607명 '환자 9명 상태 불안'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6.09 14: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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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격리된 사람이 3000명에 육박하고, 격리자 가운데 증상이 없어 격리해제된 사람은 600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9일 오전까지 하루 사이 격리자가 379명 늘어 28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자가 격리자는 379명 늘어 2729명, 기관 격리자는 5명 증가해 163명으로 각각 집계됐고, 격리 됐다가 해제된 사람은 24명 늘어난 607명이다. 현재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1번 △23번 △24번 △28번 △42번 △58번 △74번 △81번 △83번 환자 9명으로 알려졌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환자 중 최근 환자를 제외한 58명에 대해 분석한 결과, 감염 환자의 16.6%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환자 중 3분의 1은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다.

40~50대가 환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환자의 12%는 의료진이다. 이와 관련 대책본부는 전국 응급실의 44%에 해당하는 236곳에서 메르스 의심자를 진료하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책본부는 오는 10일 메르스 관련 정보를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포털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