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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주요 청사 출입구 열감지기 설치

메르스 확산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 "양해해달라"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6.09 14: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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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멈출 줄 모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으로 국가 주요부처에 열감지기가 설치되는 가운데 국회 역시 청사 주요 출입구에 열감지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국회 측은 "국회 청사가 국가 주요시설물로 외국 귀빈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이 출입하고 이용하는 다중 이용시설이기 때문에 취하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양해해달라"고 설명했다.

국회에 열감지기가 설치되면 열감지기 통과 시 고열 증상을 보이는 방문자의 경우 국회직원의 안내에 따라 출입을 제한하고, 체온 측정 및 보건소 안내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국회 관계자는 "국회 직원의 경우에도 고열 및 메르스 의심 증세가 잇는 경우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조치를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귀가할 수 있도록 각 부서별로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