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경제] 대웅제약은 '나보타'가 볼리비아와 과테말라 등 남미 3개국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5년간 연구를 통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로 60여 개국에 약 7000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품목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남미 5개국의 허가를 획득해 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남미 대부분의 국가에서 판권계약이 진행 중이며 페루는 수출 허가 일정이 올해 3분기로 앞당겨졌다.
미국 진출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9월 미국 내 수입사인 에볼루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신청 승인을 받으면서 임상진행이 본격화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2016년까지 임상시험의 결과보고서를 확보해 신약허가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사업부장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국내 의약품 중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 세계 주요 국가에 발매해 글로벌 브랜드의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