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일 산업자원부는 포항에서 철강업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FTA 협상결과와 철강산업 선진화 전략’에 대한 보고대회 개최했다.
이 날 산자부는 한미 FTA 체결로 인해 수입규제 완화로 인한 안정적 대미수출 및 현지투자활성화가 수출확대로 이어져 철강재 간접수출이 연평균 5천만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시장 확대로 인한 고급강재의 개발 등 철강산업 선진화와 고도화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은미 산업연구원은 “미국은 한국 철강재의 3대 수출국으로, 이번 FTA가 국내 철강산업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일부 합금철의 관세인하 효과, 미국시장 접근기회 확대 및 R&D 협력으로 인한 생산성 제고효과를 고려할 경우, 대미 수출은 연평균 191만불, 무역흑자는 28만불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산자부는 관계자는 “한·미 FTA는 새로운 경쟁구도 내에서의 아국 철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