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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코리아 '연비왕 대회' 통해 고정관념 타파

연비향상 위한 정보공유 시간도…고객 수익성 향상 이바지 노력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6.09 11: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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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7~8일 양일간 자사의 트랙터(컨테이너 운송을 위한 트레일러용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제9회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는 전국에서 진행된 지역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각 지역 상위 1, 2위 입상자 12명이 본선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부지역 염대식씨가 12.04km/L의 연비를 기록해 올해 연비왕으로 선정됐다. 이는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 트랙터 부문 역대 최고기록이다. 또 호남지역의 박영식씨와 대구경북지역 김한구씨가 10.17km/L와 9.83km/L의 연비를 기록해 각각 2, 3위에 올랐다. 

볼보트럭코리아는 "무엇보다 본선대회 참가자 중 8명이 일반 승용차와 견줘도 손색이 없는 평균 9 km/L 이상의 높은 연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비왕 대회 우승자인 염대식씨에게는 호주 부부동반 여행권이 상품으로, 준우승 고객에게는 동남아 부부동반 여행권이, 3위 입상자에게는 제주도 부부동반 여행권이 수여됐다. 또 1~3위까지 입상자들에게는 미쉐린타이어 교환권과 함께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 진출자를 겨루는 왕중왕전 출전기회가 부여된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대형트럭이 연비와 무관하다는 통념을 깨뜨리고 지난 2007년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연비왕 대회를 개최했다. 

이후 고유가 시대에 따른 트럭 운전자들의 부담을 덜고자 대회에서 도출된 연비 향상 노하우 전수 및 안전운전 습관 등의 정보를 모든 상용차 운전자들에게 무상 제공하는 등 운전자의 수익성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시작된 본 대회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까지 확산돼 2010년부터는 스웨덴에 위치한 볼보트럭 본사에서 매년 세계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세계대회에서는 매년 각 국가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우승자 대표들이 모여 세계 최고의 연비왕을 뽑고 있으며, 한국은 첫 세계 대회부터 2014년까지 5년 연속 세계대회 제패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지난 몇 년간 상용차는 물론, 일반 승용차업계까지 숨은 연비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운전습관과 주행방식의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졌는데, 볼보트럭코리아가 노력해온 결과라고 생각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볼보트럭은 업계의 리더로 연료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훌륭한 제품력을 내세워 고객들께 더 나은 수익성으로 보답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