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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시작된 무더위에 보양식 '好好'

롯데마트, 보양식 매출 전년比 전복·닭고기 13.4%·44.6%↑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6.09 10: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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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예년보다 빨라진 더운 날씨에 보양 먹거리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롯데마트의 5월 보양식 매출 동향에 따르면 전년 대비 '전복'이 13.4%, '닭고기'가 44.6% 신장했고 '장어'의 경우 약 5배(410.6%) 급증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보양 먹거리 수요 증가에 대해 5월 들어 날씨가 급격히 더워진 것과 일교차가 크게 발생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실제 기상청 자료를 보면 5월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평년(23.3도)보다 1.8도 높은 25.1도로 1973년 이후 가장 높다. 서울 지역의 경우 5월 말 들어 일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인 날이 4일(5월26~29일)이나 지속돼 지난달부터 한여름 무더위를 보였다.

또한, 일교차도 예년보다 더워진 날씨만큼 평년 11.8도에 비해 1도 높아진 12.8도로 건강 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보양 먹거리 매출이 증가한 원인이다. 이런 가운데 롯데마트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1일부터 17일까지 전점에서 보양식 먹거리를 시세대비 2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제품은 △국내산 백숙용 영계 (냉장·500g) 2900원 △삼계탕에 넣기 좋은 크기 55~56g 내외 전복 4마리 1만원 △국산 바다장어(700g 내외·1박스) 2만4800원 △탕거리용 바다장어(500g 내외·국산) 9500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