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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7% '창업 고려' 식·음료업종 선호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싶은 욕구·취직 안 될 때 꼽아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6.09 0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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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난, 직장생활 고충 등의 이유로 창업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자사 회원 802명을 대상으로 '창업니즈'에 대해 설문조사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결과 창업과 관련해 45.6%가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다. 뒤이어 '관심이 많다'(30.9%), '관심이 딱히 크지 않다'(16%)로 집계됐다.

아울러 실제로 창업을 고려해본 적이 있는지 묻자 '고려는 했지만 구체적인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응답이 57.4%로 1위였다. 다음은 '창업스토리에 관심은 있지만, 내 길은 아니라고 생각'(20.1%), '고려했고 실행에도 옮길 계획'(12.1%) 등의 의견이 있었다.

창업을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사업하고 싶은 욕구'(33.3%)가 꼽혔으며 계속해서 '취직이 되지 않아 힘든 상황'이 28.5%로 2위에 올랐다.

한편 창업하기에 적당한 시기로는 '사회 경험과 인맥을 일정 기간 쌓은 후'와 '창업자금이 충분히 모였을 때'가 각각 42.7%, 35.6%를 차지했다. 창업으로 인기 있는 산업군에는 '식음료'(30.9%), '유통·서비스'(26%)가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이렇듯 많은 사람이 창업을 고려하지만 실행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사업내용 완성도·준비사항 미비(28.5%) △자금모집 어려움(27.5%) △보장되지 않은 앞날에 대한 두려움(26.1%) 등의 견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