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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내외 악재 탓 2.91p 하락 '2065.19'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6.08 16: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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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우려와 대내외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기관과 외국인의 강매도세에 밀려 하락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91포인트(0.14%) 내린 2065.1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이 675억원 정도 매수 우위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1억원, 738억원가량 내다팔자 지수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했다. 증권은 7% 가까이 급등했고 변동성지수, 화학, 금융, 은행, 비금속광물, 기계,  건설, 서비스, 중형주, 소형주, 음식료, 운수창고, 통신, 철강금속 등도 올랐다.

이와 반대로 섬유의복은 4.97% 급락했고 전기전자, 운수장비, 의료정밀, 유통, 제조, 의약품, 전기가스, 대형주, 종합, 보험, 종이목재 등도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아모레퍼시픽, 삼성SDS, SK텔레콤, 신한지주, 네이버, LG화학은 상승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제일모직, 삼성전자우, 삼성생명, 현대모비스는 하락했다. 한국전력, 포스코는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남광토건(001260)이 매각 작업 재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성신양회(004980)는 유연탄 가격 하락에 따른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7.06% 상승했다.

또, 코오롱(002020)은 바이오부문 가시화로 성장성 부각 전망에 5.9% 올랐으나 아남전자(008700)는 380억원 규모 유형자산 처분 결정에 3.46% 하락했다. 화인베스틸(133820) 역시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실적 우려에 4.55%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16포인트(1.30%) 오른 716.43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개인이 712억원가량 내다팔았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412억원, 357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금융은 8.79% 치솟았고 제약, 오락문화, 건설,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프리미어지수, 통신장비, 화학, 섬유의류, 제조, 비금속, 금속 운송, IT부품, 기계장비 등도 올랐다.

이에 반해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부품, 유통, 종이목재,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기타서비스 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호조였다. 셀트리온은 10% 가까이 폭등했고 다음카카오, 파라다이스, CJ E&M, 바이로메드, 산성앨엔에스, 로엔, 코미팜,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도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동서, 메디톡스, GS홈쇼핑, 컴투스, 이오테크닉스는 부진했다.

특징주로는 인포피아(036220)가 메르스 검사시약 개발에 주가가 치솟았고 로보스타(090360)는 해외설비 투자에 따른 로봇 수요 증가 전망에 5.33% 강세였다.

또, MDS테크(086960)는 자동차, 국방, 데이터사업 호조 전망에 3.85% 뛰었고 아이즈비전(031310)은 김봉수 교수 지분 취득 소식에 3.11% 올랐다. 한빛소프트(047080)는 '세계정복2' 공개에 5.79% 급등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2원 오른 1123.3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894.85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