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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파견 메르스 공동조사단 '8일 입국'

이르면 9일부터 메르스 원인 비롯 조사 나설 예정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6.08 15: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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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파견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동조사단이 8일 한국에 도착한다. 대한민국 보건당국과 국내 메르스 전파 원인과 양상 등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케이지 후쿠다 WHO 사무차장이 이끄는 공동조사단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며 이르면 9일부터 우리나라 정부와 공동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국제보건규칙에 따라 WHO는 국제적인 질병확산이나 잠재적으로 국제협력대응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협력해 현장평가를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르스 공동조사단에는 WHO 본부·서태평양 본부의 전염·바이러스·감염 예방 및 통제 전문가와 과거 중동에서 메르스 발병을 다룬 경험이 있는 공중보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를 거점으로 오는 13일까지 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과 감염 경로, 격리 시설 등을 둘러보고 관련 정보를 수집 분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