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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APB챔피언 노리는 '국대 함상명'

빛 잃은 한국 복싱 세계에 알리는 차세대 보배

신효정 기자 기자  2015.06.08 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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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6일 중국귀양국제컨벤션센터에 열린 국제복싱협회 APB(AIBA Pro Boxing) Cycle 1 대회 56kg급에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복싱 국가대표 함상명 선수가 전격 출전했다.

이날 유럽연합회원국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핀란드의 매티 쿠타(Matti Koota) 선수와 대결을 펼친 함상명 선수는 7라운드 TKO-I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한민국 사상 최초 APB 챔피언을 향해 전진하는 함상명 선수는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주춤했던 대한민국 복싱의 위상을 다시금 아시아에 널리 알린 한국 복싱계의 보배다.

대한민국 최초로 출전해 현재 2전 2승(1KO)을 기록 중인 그는 "태백선수촌에서 지옥훈련을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노력해 더 좋은 경기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짤막한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APB 대회는 다가오는 2016리우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린 만큼 함상명 선수에게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여기서 짜릿한 승리를 획득한 함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7일 귀양에서 베이징을 경유해 한국에 입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