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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철강상' 영예의 주인공 누구?

철강협회, 이명학 포스코 상무보 비롯 3명…제32회 철강상 수상자 선정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6.08 14: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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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는 8일 2015년도 철강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철강기술상에는 이명학 포스코 상무보가 선정됐다.

이 상무보는 자동차 수요가의 고강도, 경량화 요구에 적합한 9종의 자동차 강재를 개발하고, 수입재 대체 기술 개발 및 품질설계 최적화를 통해 약 27억원의 원가절감을 이뤄내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어 철강기능상에는 김차진 포스코 부관리직이 선정됐다. 그는 세계 최초의 고로의 철로된 외비 교체 기술 정립 등을 통한 정비작업 효율화로 휴지시간을 360시간에서 270시간까지 단축하고, 열부하 감소 및 가수누출 제로화를 이뤄 안전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술장려상은 고내식 주석도금강판 개발을 통해 스마트폰 등의 전자 부품용 소재로 사용되는 비철금속을 대신해 철강소재를 적용하고, 스마트폰 1억대 생산기준 약 36억원의 원가절감 효과 및 자원절약과 경량화에 이바지한 안중걸 TCC 팀장이 수상했다.

철강기술상, 철강기능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각 부상 1000만원, 500만원, 기술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철강상은 철강기술인 및 기능인들의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키고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82년 제정됐다. 이후 총 125명의 철강기술, 기능인에 시상해 철강인들의 사기진작과 철강기술, 기능 분야 연구개발에 많은 성과를 거둬왔다.

이번 철강상 시상은 9일 오후 4시30분,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철의 날 기념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