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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中 광저우·구이저우성 잇따라 진출

광저우 명동 '시청상회' 입점…올해 점포 확대 1000개 목표

서예온 기자 기자  2015.06.08 12: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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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경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중국 남서부의 광저우(廣州)와 구이저우(貴州) 성에 각각 진출했다고 8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중국시장에서 직영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두 가지 방식을 혼용해 진출하고 있으며 이번 두 지역에 나선 것은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로는 뚜레쥬르가 처음이다.

CJ푸드빌에 따르면 광저우 1호점은 중국 제 3의 도시로 손꼽히는 광저우의 대형 주상복합 쇼핑몰 '시청두회(西城都荟)' 1층에 문을 열었다. 시청두회는 7만1000㎡의 면적의 초대형 쇼핑몰으로, 광저우의 명동이라 불리우는 상샤주루(上下九路)와도 인접해 최대 유동 인구를 자랑한다.

광저우는 중국 내 '해상 실크로드' 허브로 지정됐으며, 구이저우성은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이어지는 서남 개발 지역 중 하나다.

또한 뚜레쥬르가 중국 내 열 번째 마스터프랜차이즈계약 체결로 진출한 구이저우성은 지난해 경제 성장률 10.8%를 기록, 중국 31개 성급(省級) 지방정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서부 대개발 사업'의 핵심 지역 중 하나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2005년 중국 진출 이후 2020년까지 중국 내 100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번 진출을 통해 뚜레쥬르의 목표 달성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음을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