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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메르스 확진 환자 80대 사망…사망자 총 6명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6.08 11: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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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을 받은 80대 남성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로써 메르스 총 사망자는 6명으로 늘어났고 치사율은 6.9%가 됐다.

8일 오전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대전 서구 대청병원에 입원했던 A씨(80)가 이날 오전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메르스 확진 환자 87명 중 여섯 번째 사망이며 대전 지역 사망자로는 두 번째다.

앞서 지난 3월9일부터 흡인성 폐렴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던 A씨는 지난 6일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7일 메르스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5~28일 16번 환자와 대청병원 같은 병동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메르스 최종 양성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 격리병상에 이송하려 했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당국은 메르스 의심환자들이 대형 의료기관을 방문해 다수의 환자들을 재접촉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말고 자택에서 대기하며 보건당국에 신고 전화를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