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회는 8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대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상대로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긴급현안질문에는 새누리당 문정림·유의동·신의진·박인순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이목희·김용익 의원, 정의당에서는 정진후 의원 등 모두 8명의 의원이 질문자로 나선다.
이들은 7일 여야 대표가 회담을 통해 위기경보수준 격상, 질병정보의 신속한 공개 등을 촉구하기로 뜻을 모은 만큼, 이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표명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정부의 미흡한 대처로 방역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에 따라 보건당국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예상된다.
다만, 이재명 성남시장의 환자 개인정보 공개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근 기자회견 진행과 관련 여야 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크고 작은 공방 가능성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