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8일부터 사흘간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8일과 9일은 황 후보자, 10일은 증인·참고인을 대상으로 청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0일 증인·참고인 심문 때는 황 후보자가 배석하지 않고, 심문이 끝난 뒤 황 후보자가 출석해 마무리 발언을 할 예정이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황 후보자의 '자료 미제출'을 문제 삼으며 청문회 일정 연기를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이 응하지 않아 일정 조율을 이뤄지지 않았다.
새정치연합과 정의당 등 야당은 황 후보자의 병역 면제 과정과 변호사 시절 수임 내역 등을 거론하며 황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법조윤리협의회가 황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내역 중 모든 정보가 삭제된 19건, 이른바 '19금 사건'을 공개하지 않는 데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이 예상된다.
이와 반대로 새누리당은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며 황 후보자 지키기에 나설 것으로 보여 여야 간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