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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DDP에 IoT 서비스 이달부터 구축

비콘 이용 서비스·무선 센서 인프라 구축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6.07 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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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이달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구축·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연간 1000만명 국내외 방문객을 눈앞에 두고 있는 DDP에 IoT 솔루션을 도입해 △비콘(Beacon) 기반 고객 서비스 △무선 센서기반 관제 시스템 △비콘 및 결제 시스템을 이용한 지역 상권 확대에 나선다.

비콘은 저전력 블루투스를 이용해 사람이나 사물 위치를 파악하는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DDP에서 고객이 쉽게 전시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비콘의 위치정보를 이용해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으로 쉽게 전시 공간 및 원하는 목적지를 찾을 수 있는 '스마트 3D 도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앱 형태로 지원한다.  

주차장에 비콘으로 내 주차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찾을 수 있는 '내차 위치 안내' 서비스와 전시관 바로 앞에서 전시내용을 확인하고 바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발권 시스템'도 적용된다.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스마트 비디오 도슨트'와 이벤트 정보를 확인하는 '모바일 카탈로그' 등도 도입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DDP를 위한 무선센서 기반의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무선센서는 설치비용이 적고 관리가 용이해 온도·습도 등 기본 건물관리부터 화재·재난 같은 특수 상황까지 세심한 측정과 관리가 가능하다.
 
이러한 센서 인프라를 활용해 재난 상황 때 고객과 가장 가까운 비상구를 실시간으로 지도에 알려주는 '생명을 구하는 재난 방지 시스템'을 선보인다. 또, 온습도·소음센서를 활용한 '전시작품 모니터링 및 소음관리' 등 최적의 전시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DDP 전시관람 고객이 전시회 티켓의 'QR코드'를 인식하면 동대문 상권의 다양한 정보 및 할인쿠폰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비콘 등의 센서 기반의 IoT 기술을 시작으로 향후 인텔리전스(지능)가 들어간 IoTH(Internet of Thinking Machine)로 나아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뇌와 감성과 생각을 대신하는 IoB(Internet of Brains)로 진화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와 서울 디자인 재단은 IoT 플랫폼 구축 및 실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4일 체결하고 전략적 협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