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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대한민국 재도약·한반도 통일 위해 단합된 힘 필요"

30년 성장 기반 다지기 위해 최선…북한 핵 무장 포기해야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6.06 11: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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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한반도 평화통일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지금 여기서 우리나라가 흔들리게 되면 우리의 미래도,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산도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 여러분과 힘을 모아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지면서 경제에 역동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구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서 30년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또 "6·25 전쟁이 일어난 지 65년이 지났지만, 북한은 여전히 핵과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최근에는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사출시험으로 한반도와 국제사회를 향한 위협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을 보탰다.

이에 더해 "동북아의 정세도 민감하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종군위안부 문제와 같은 과거의 역사적 진실문제와 영토 분쟁 등으로 인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우리는 이런 어려움에 굴하지 않을 것으로 우리 힘으로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며 "저는 이런 문제들을 극복하면서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뜻을 궁극적으로 계승하는 길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북한은 핵 무장을 포기하고 하루속히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와 우리와 함께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