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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 확인…전체 환자 50명

추가 환자 중 5명 삼성서울병원, 총 7명으로 불어나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6.06 11: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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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확진자가 9명 추가, 전체 환자가 5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환자 중 5명은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간 사람들이라는 전언이 나오며,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에서 생긴 확진자는 서울 강남 지역에서 재건축조합 대형 행사를 참석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의사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불어났다.

삼성서울병원은 14번 환자가 지난달 27일 지방에서 상경해 이곳 응급실을 찾으면서 메르스 감염자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삼성서울병원 확진자 7명 중 6명은 14번 환자와 같은 시각 응급실에 있었던 △환자 △환자 가족 △의사며, 나머지 1명은 14번 환자와 함께 병실을 썼던 환자의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추가 환자 중 또 다른 3명은 감염 중심지로 꼽히는 평택성모병원에 있었던 환자와 의료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1명은 다른 발병 병원인 E의료기관에서 16번 확진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의 가족이다.

한편, 메르스는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견된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지난달 20일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껏 모두 4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