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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개인 팔자' 코스피, 2060선으로 한주 마감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6.05 15: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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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에 떨어졌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76포인트(0.23%) 떨어진 2068.10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 홀로 11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660억원, 511억원어치 내다팔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은행은 2.08% 밀렸고 증권, 철강금속, 화학, 의료정밀, 기계, 종이목재, 금융, 음식료, 서비스, 비금속광물, 변동성지수, 운수창고,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제조 등도 내렸다.

이에 반해 섬유의복은 2.22% 뛰었고 의약품, 통신, 유통, 조험, 전기가스, 전기전자, 건설, 운수장비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제일모직,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SK텔레콤은 올랐고 현대차,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 삼성SDS, 포스코, 신한지주, NAVER, 기아차는 주가가 떨어졌다.

특징주로는 일성신약(003120)이 삼성물산 지분가치 부각에 10.21% 급등했고 현대건설(000720)은 하반기 대형 공사 수주 가능성 존재 분석에 3.56% 상승했다.

또, BGF리테일(027410)은 업황 호조로 실적 개선 지속 전망에 3.02% 올랐으나 동국제강(001230)은 포항 제2후판공장 가동중단 검토 소식에 3.31%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71포인트(0.38%) 오른 707.27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외국인과 개인 합쳐 630억원정도 내다팔았으나 기관 홀로 700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코스닥신성장이 4.63% 급등했고 섬유의류, 제약, 방송서비스, 금융, 건설, 프리미어지수, 통신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기타서비스, 제조,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IT부품, IT H/W 등도 상승했다.

이와 반대로 인터넷, 종이목재는 2% 이상 떨어졌고 유통, 기타제조, 금속, 화학, 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 운송, 정보기기, 코스닥중견기업, 컴퓨터서비스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호조였다. 이날 코미팜은 상한가였고 셀트리온, CJ E&M,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로엔, 컴투스, CJ오쇼핑, 이오테크닉스도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다음카카오, 동서, 파라다이스, 산성앨엔에스, GS홈쇼핑, OCI머티리얼즈는 부진했다.

특징주로는 씨케이에이치(900120)가 천연비아그라 '마카' 중국시장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GT&T(053870) 역시 국가보안기술연구와 연구소 설립 소식에 주가가 폭등했다.

또, 셀트리온(068270)은 외국계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6.32% 급등했고 보타바이오(026260)는 화장품업체 지분 취득 및 유상증자 결정에 8.85% 강세였다. 반면 팅크웨어(084730)는 자사주 처분 결정에 2.13% 밀렸고 한국사이버결제(060250)는 성장 속도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 존재 분석에 8.16% 급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8원 내린 1111.1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892.83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