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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평택성모병원 방문자 신고" 당부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6.05 15: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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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이 '메르스 병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문 장관은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학조사 결과 메르스 환자는 평택 성모병원에서 대부분 발생했다"며 "메르스 환자 41명중 30명의 환자가 이 병원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5월15일에서 29일 사이에 무슨 이유로든 평택성모병원에 방문한 분들은 메르스 콜센터로 연락하거나,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점속해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또 "이 기간이 바이러스 감염이 가능했던 기간이고, 이외의 시기는 메르스 감염과 관련없다"고 덧붙였다.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평택성모병원에서 그 기간 동안 있었던 사람 가운데 대부분의 환자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문 장관은 메르스 환자가 추가로 더 발생할 경우 타 병원의 추가 공개도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해 "앞으로도 평택성모병원처럼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패턴이 보이면 동일하게 공개하고 같은 조치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