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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망자 1명 추가…지금까지 4명

확진자 5명 늘어 총 41명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6.05 08: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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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밤 사이 메르스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 그 중 1명은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5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환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도 5명 추가돼 전체 메르스 환자 수는 41명으로 늘었고, 이 중 사망자는 4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37번 환자는 지난 4이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공군 원사로 군내 첫 확진 사례가 됐다. 그는 첫 환자가 입원했던 의료기관에서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번 환자가 병원에 있던 기간인 지난달 15~17일과 비교했을 때 첫 증상 발현일이 잠복기 범위를 벗어나 있어 첫 환자의 2차 감염자가 아닌 병원 내 3차 감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추가된 사망자는 3번째 메르스 확진자(76)로 첫 환자의 병원 입원 당시 접촉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돼 지난 4일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중증의 담관암,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기저 질환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