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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메르스 사망자 '양성판정'…3차 감염자 최초 사망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6.04 18: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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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전에서 사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 A씨(83)가 메르스 감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4일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는 모두 36명으로 이 중 A씨를 포함한 3명이 사망했다.

A씨의 사망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3차 감염자로는 최초 사망자이기 때문이다.

A씨는 폐렴으로 지난달 9일부터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 받던 중 28~30일 16번 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했다. 30일부터 격리돼 치료를 받았으나 3일 오후 숨졌다.

감염 의심을 받던 A씨는 지난 2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숨진 뒤 재취한 검체를 토대로 2차 검사가 진행됐고, 최종 양성 환자로 판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