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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마스크로도 '메르스 예방' 가능할까

보건당국 "N95 마스크는 의료진 위한 것, 일반 마스크로 예방 충분"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6.04 17: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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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메르스 확산과 관련 마스크와 손 세정제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N95 마스크'를 찾는 국민들이 늘고 있다.

SNS를 통해 N95 마스크가 메르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정보가 퍼졌고,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메르스, 꼭 알아야할 10가지'에도 N95 마스크가 언급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은 편의점이나 양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해도 메르스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N95 마스크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인증을 받은 마스크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 입자를 거를 수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일반 마스크를 착용해도 비말(침)이나 인적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메르스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것.

보건당국 관계자는 "N95 마스크는 환자와 밀접 접촉하는 의료진을 위한 것으로 일반인은 일반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잘 씻는 등 위생 수칙만 잘 지켜도 감염 예방에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