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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 메르스 발생 지역 군부대 외출·외박 금지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6.04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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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역과 그 인근 지역 소재 군부대는 장병의 외출·외박·입영행사가 금지된다.

또 환자 발생지역에 거주한 장병의 부모도 당분간 자식을 면회할 수 없게 됐다.

국방부는 메르스가 병영시설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장병들의 외박, 외출, 면회, 입영행사 등을 부분통제하는 지침을 추가로 하달했다. 다만, 다른 지역의 군부대는 정상적으로 시행하되 상황에 따라 각 군 판단에 의해 추가 조치를 하도록 했다.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역에 거주하는 장병도 당분간 거주지로 휴가를 갈 수 없도록 했으나 경조사에 따른 청원휴가는 정상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메르스 환자 발생지역의 사단 신병교육대는 부모를 초청하는 신병 입영행사를 통제키로 했다"며 "환자 발생지역으로 출타를 금지하고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