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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밤 사이 35명으로 늘어…의사 포함 5명 확진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6.04 14: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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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밤 사이 5명이 추가돼 전체 환자수는 모두 35명(사망자 포함)으로 늘어났다.

4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의사 1명을 포함한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된 환자 중에는 메르스 감염환자를 진료했던 서울의 한 대형병원 의사도 포함됐으며, 이 의사는 메르스 환진 판정을 받은 14번 환자와 접촉한 이후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환자 3명은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지난달 15일에서 17일 사이 최초 확진환자와 접촉했던 의료인과 가족, 병문안을 했던 사람이고, 나머지 한 명은 16번 환자와 또 다른 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사용했던 60대 남성으로 파악됐다.

앞서 공군 간부 1명도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군 병원에 격리됐다. 공군 관계자는 오산 공군기지 소속 A원사가 메르스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고,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판정을 받게 될 경우 군내 첫 메르스 감염사례가 된다.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A원사를 문병했던 부대원 5명을 포함한 오산기지 소속 장병 100여명을 격리조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