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LG유플러스, 기지국 경계지역 CA 첫 상용화

LTE 품질 향상 위해 '클라우드 DU' 상용망 적용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6.04 09:22:1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기지국 간 연동을 통해 LTE 기지국 경계 지역에서 주파수 묶음기술(CA) 및 협력통신기술(CoMP)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DU' 기술을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했다고 4일 밝혔다.
 
클라우드 DU는 기지국 내 디지털 정보 처리장비 DU(Digital Unit)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연결, 단일 기지국 서비스 커버리지 내에서만 구현되는 CA·CoMP 기능을 기지국 간 경계지역에서도 동일하게 제공하는 기술이다.

지난해 4월 LG유플러스는 화웨이와 이 기술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으며, 이번에는 업그레이드된 장비로 상용화했다.
 
클라우드 DU 상용화에 따라 가입자가 기지국 간 이동을 해도 끊김 없이 CA를 지원한다. 또, CoMP 기능을 통해 셀 간 간섭을 감소시켜 가입자 속도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클라우드 DU 상용화를 통해 3밴드 LTE-A 서비스를 보다 촘촘하게 제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고객 체감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민 SD기술개발부문장(전무)은 "3밴드 LTE-A, 업링크 콤프 등 각기 다른 특성의 LTE 주파수를 동시에 활용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기지국 경계지역에서의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클라우드 DU를 상용화 했다"고 말했다.